클러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그린캣소프트 인수 완료…AI 전환 역량 강화
- clushmarketing
- 8월 14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9월 29일

Cloud & AI Native 전문기업 클러쉬(대표 임정순)가 데이터 플랫폼 및 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 그린캣소프트(대표 신재율)에 대한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러쉬는 최근 금융권 앱 구축 사업을 진행하는 디씨온에 이어 그린캣소프트를 인수하며, 플랫폼 기술 고도화와 고객 기반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수는 클러쉬가 보유한 AI 및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구축 역량에, ERP·SCM 등 산업 운영 데이터를 분석 가능한 구조로 통합하고 실행 중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연결하는 데이터 활용 플랫폼 구축 역량을 더함으로써, 기업 고객의 AX(AI Transformation) 여정을 더욱 완성도 있게 지원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다.
그린캣소프트는 ERP, SCM, ESG 등 기업 운영 핵심 영역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가시화하는 플랫폼을 개발·공급하고, 웹·모바일 시스템 구축부터 데브옵스 기반 운영 서비스까지 전방위 기술 지원을 제공해온 전문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G-EP는 기업 내 복잡하게 분산된 데이터를 하나의 싱글 소스로 통합해, 경영정보와 분석 리포트를 포함한 종합 대시보드를 제공하며, 계획-실행-점검의 사이클을 연결해준다. Tableau와의 연계를 통해 더욱 강력한 데이터 시각화를 구현한 G-EP+Tableau 솔루션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한층 강화한다.
이로써 클러쉬는 데이터 준비에서 분석, 실행까지 이어지는 데이터 활용의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통합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클러쉬가 보유한 Clush DataPortal이 빅데이터·AI를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 플랫폼이라면, G-EP는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무 실행 중심의 데이터 포털이다. 두 플랫폼은 데이터 흐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AI 전환을 위한 실행 기반으로서의 데이터 체계를 End-to-End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인수를 통해 클러쉬는 그린캣소프트가 보유한 제조, 유통 등 전통 산업 분야의 고객 경험과 실행 기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AI 플랫폼을 더 넓은 산업군에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임정순 대표는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하고,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가 AX의 핵심”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의 AX(AI Transformation)를 지원하기 위한 현장 실행 중심의 데이터 활용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고객은 데이터 준비부터 실무 적용까지의 AX의 모든 단계를 클러쉬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율 대표는 “우리가 쌓아온 데이터 통합과 시각화 역량이 클러쉬의 기술 플랫폼과 결합되며, 구축부터 실행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데이터 전환 경험을 만들 것”이라며 “양사의 결합은 비즈니스 현장의 비효율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가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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